고령자도 ‘혈압 120-80′이 정상? 먼저 늙은 일본 들여다보니
나이 든 어르신 중에 혈압을 정상 기준으로 떨어뜨리고 나서 어지럽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뇌혈류를 유지하는 수준보다 혈압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가 120(mmHg) 이내고, 이완기는 80 이하다. 고령자도 혈압을 그 기준에 맞춰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다.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낮추면,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치매도 줄인다. 하지만 고령자는 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에 취약하다. 혈압을 정상으로 낮추면, 저혈압 증세로 어지럼증이나 낙상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허약하고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은 ‘낮은’ 혈압이 위험하다. 일부 연구는 노인 혈압을 너무 공격적으로 낮추면, 신장으로 가는 혈류를 떨어뜨려 급성 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