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기타/금융 11

새마을금고 충당금 법적다툼…“돈 빼겠다” 뱅크런 경고음

새마을금고 충당금 법적다툼…“돈 빼겠다” 뱅크런 경고음 중앙선데이 업데이트 2023.03.04 00:11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지면보기 배현정 기자 우려 커지는 상호금융 서울의 한 은행에 걸린 금리 안내문. [뉴스1] 최근 지역 새마을금고 집단대출 부실 사태가 터지면서 상호금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 지역에서 중견건설사가 오피스텔 공사를 중단하면서 중도금을 대출했던 지역 새마을금고가 동반 부실 우려에 휩싸인 것이 발단이다. 해당 사업장은 다인건설이 2016년 대구 중구와 양산에서 착공한 오피스텔로, 건설사의 사기 분양 혐의와 자금난으로 4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지난해 말 관련 대출을 회수 가능성이 적은 부실 채권으로 분류하고, 해당 사업장의 대주단으로 참여한 신천..

"제발 10% 적금 가입 취소해주세요" 금감원, '고금리 특판' 현장점검

박슬기 기자입력 2022. 12. 15. 05:04 금감원은 상호금융권이 약속한 특판관리시스템 개선이 이달 중 완료되면 내년 1월 중 중앙회 시스템이 적절히 작동하고 있는지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 농협을 비롯한 상호금융권 일부 지역 조합들이 8~10%대 고금리 예·적금을 판매하다가 자금이 과도하게 몰리자 고객에게 상품 가입 해지를 요청하면서 결국 금융당국이 다음달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의 중앙회 수신 담당자들과 '고금리 특판 내부통제 현황점검 간담회'를 열었다. 금감원은 예·적금 금리는 개별 조합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이번 사고처럼 직원 실수나 조합의 경영 능력을 벗어난 ..

금감원, 신협 등 상호금융에 특판 '자제령'

상호금융권, 6~10%대 특판 연일 쏟아내 당국, 각 중앙회에 자금조달 경쟁 자제 당부 역마진 발생·대출금리 인상 우려 제기 상호금융 예대 규제차도 예금 쏠림 원인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이 신협 등 상호금융권에 고금리 예·적금 특판 판매를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예금 경쟁이 과열될 경우 꾸준히 오르고 있는 대출금리가 더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상호금융은 특성상 해당 지역 외 대출이 제한적이나, 예금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예금쏠림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금감원 관계자는 6일 "대출금리가 가중될 수 있는 만큼 예·적금 특판 등 자금조달 과당경쟁을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각 상호금융 중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실제 상호금융권은 고금리 예·적금 특판을..

[사설]금리 5%대 예금 실종시킨 금융위의 갈팡질팡 新관치

입력 2022-12-05 00:00업데이트 2022-12-05 00:00 고금리 시대를 맞아 한 푼이라도 이자를 더 주는 예·적금 상품에 돈 넣을 길을 찾는 ‘예금 테크족’을 당황하게 만드는 일이 최근 벌어지고 있다. 세계적 기준금리 인상 추세에 맞춰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던 예·적금 금리가 갑자기 주춤하거나 오히려 떨어진 것이다. 지난주 은행권에선 연리 5%대 정기예금 상품이 자취를 감췄다. 지난달 중순 5% 선을 넘겼던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4%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주는 저축은행 예금금리도 일제히 하락해 1주일 만에 0.5%포인트 내린 경우도 있었다. 이번 예금금리 하락은 지난달 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권의 과도한 자금 확보 경쟁은 시장교란 요인”이라고 ..

내일부터 우체국 창구서 4대 은행 예금 입·출금 가능

입력 2022. 11. 29. 16:15 내일부터 우체국 창구에서 4대 은행의 예금 입·출금, 조회를 할 수 있고 자동화기기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천500여 개 우체국에서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은행 이용자에게 별도 수수료 없이 이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 이들 은행과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은 뒤 지난달 우체국 통장과 은행 통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리더기를 개발,보급하고 거래정보 공유·정산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에 퍼진 우체국 망을 은행에 개방해 비대면 서비스 취약층은 물론 은행 점포 축소로 먼 곳의 지점을 방문해야 했던 농·어촌 주민의 금융 서비스 편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

은행서 예금 1조원 썰물처럼 빠졌다… 고금리시대 新풍경

발 빨라진 ‘금리 노마드족’ 한달에 예금 24만건 중도해지 예적금 환승 계산 프로그램 인기 금리 인상 뒤늦게 한 은행에선 예금 1조원 썰물처럼 빠지기도 김은정 기자 입력 2022.11.07 04:43 주부 한모(41)씨는 최근 두 달 새 정기예금을 두 번이나 깨고 새로운 상품에 가입했다. 더 높은 금리를 받기 위해서다. 한씨는 지난 9월 초 여윳돈 2000만원을 A은행의 연 3.5% 1년 정기예금에 넣었는데, 10월 중순 해당 상품 금리가 연 4.5%로 확 오르자 첫 번째 환승을 했다. A은행 앱에 들어가 터치 몇 번만 하면 되니 간단했다. 세후 이자는 59만원에서 76만원으로 늘었다. 보름도 안 돼 연 6.5% 저축은행 정기예금이 나오자 2차 환승을 했다. 세후 이자로 110만원을 받을 수 있는 금리였..

연 336만원 초과 이자·배당소득에도 건강보험료 부과 추진

분리과세 금융소득 건보료 부과기준 연 1천만원 초과→336만원 초과로 강화 검토 연 336만원 초과 이자·배당소득에도 건강보험료 부과 추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이자와 배당소득을 합쳐 연간 336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에도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금은 연간 1천만원이 넘는 금융소득에만 건보료를 매긴다. 25일 국회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 당국은 재정 안정을 도모하고자 소득 중심으로 보험료 수입 기반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2천만원 이하의 분리과세 금융소득(이자·배당소득 합계)에 대한 보험료 부과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는 낮은 세율로 분리과세 되는 연 1천만원 초과∼2천만원 이하 금융소득에만 건보료를 부과하지만, 앞으로는 부과..

금융 소득에 대한 지역 건강보험료 부과. 1천만 원 이하 분리과세 금융소득에 대한 부과 추진

은퇴를 앞둔 분들은 노후의 안정된 삶을 원합니다. 그래서 은퇴 전에 퇴직연금에도 가입하고 국가에서도 국민연금 가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은퇴 후의 삶은 생각했던 것보다 삶이 팍팍합니다. 왜냐하면 소득은 줄었지만 세금은 여전히 부과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 그중 건강보험료 부과는 결코 만만하게 볼 문제가 아닌데요. 노후에 발생하는 소득 중 가장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오는 금융 소득과 건보료 부과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 금융소득이란? ​ ​ 금융자산의 저축이나 투자를 통하여 발생하는 소득으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총칭하여 금융소득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투자를 하고 있다면 부과되는 소득세의 비과세 항목과 과세 항목 등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건강보험료도 소득세를 ..

금융소득 - 건보료 (무서운 건보료)-9월개편

“이자 1만원 때문에 100만원 더 내라고?” 무서운 건보료 고지서 [행복한 노후 탐구] 예금 이자 1만원 더 받았다고 보험료를 100만원 더 낸다고? 이렇게 당황스러운 ‘소득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곳이 바로 건강보험이다. 불과 이자 몇 만원 더 받았다고 1년치 건보료가 100만원 넘게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직장 가입자에 비해 가혹한 보험료를 적용받는 지역 가입자 입장에선 굉장히 불합리한 제도이지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연주 디자인랩 기자 현재 건강보험료 금융소득의 ‘컷오프’ 기준은 1000만원이다. 2019년까지 이자·배당 소득은 2000만원을 초과해야 건강보험료 부과 대상 소득으로 잡혔다. 하지만 작년부터는 연 1000만원 초과분에 대해 건보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었다. 당시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