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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유전자 덕에 오래 산다?... 100세 초장수인 8가지 특징

일본·이탈리아 100세 이상 초장수인 특징 살펴보니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입력 2023.03.08 20:50업데이트 2023.03.09 00:50 16 평균수명이 80세 넘는 나라가 한국(83.6세)을 포함, 30여 국에 이르고, 각 나라마다 100세 넘게 사는 초장수인이 늘면서 백세인 특징을 분석하는 연구들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100세 이상 장수인이 9만526명까지 늘었다. 한국은 주민등록 상 2만명이 넘지만 실제로는 8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매년 늘어나는 속도도 빨라져 작년 한 해에만 약 2000명이 100세가 됐다. ◇100세까지 가는 전제 덴마크 노화연구소는 100세 이상 사는 사람이 어떤 행로로 100세까지 갔는 지 조사했다. 1905년에 태어난 덴마크인 4만명을 1977년(72세..

고령자도 ‘혈압 120-80′이 정상? 먼저 늙은 일본 들여다보니

나이 든 어르신 중에 혈압을 정상 기준으로 떨어뜨리고 나서 어지럽다고 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뇌혈류를 유지하는 수준보다 혈압이 내려갔기 때문이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가 120(mmHg) 이내고, 이완기는 80 이하다. 고령자도 혈압을 그 기준에 맞춰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다.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낮추면,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치매도 줄인다. 하지만 고령자는 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에 취약하다. 혈압을 정상으로 낮추면, 저혈압 증세로 어지럼증이나 낙상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허약하고 골다공증이 있는 노인은 ‘낮은’ 혈압이 위험하다. 일부 연구는 노인 혈압을 너무 공격적으로 낮추면, 신장으로 가는 혈류를 떨어뜨려 급성 신장..

새마을금고 충당금 법적다툼…“돈 빼겠다” 뱅크런 경고음

새마을금고 충당금 법적다툼…“돈 빼겠다” 뱅크런 경고음 중앙선데이 업데이트 2023.03.04 00:11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지면보기 배현정 기자 우려 커지는 상호금융 서울의 한 은행에 걸린 금리 안내문. [뉴스1] 최근 지역 새마을금고 집단대출 부실 사태가 터지면서 상호금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 지역에서 중견건설사가 오피스텔 공사를 중단하면서 중도금을 대출했던 지역 새마을금고가 동반 부실 우려에 휩싸인 것이 발단이다. 해당 사업장은 다인건설이 2016년 대구 중구와 양산에서 착공한 오피스텔로, 건설사의 사기 분양 혐의와 자금난으로 4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지난해 말 관련 대출을 회수 가능성이 적은 부실 채권으로 분류하고, 해당 사업장의 대주단으로 참여한 신천..

이렇게 자면 오래 산다… 수명 5년 늘리는 습관 ‘다섯 가지’

문지연 기자 입력 2023.02.27 23:47 9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정다운 좋은 수면 습관 다섯 가지만 잘 지켜도 수명이 최대 5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의대와 이스라엘 디콘세스 메디컬센터 공동 연구팀은 최근 수면 습관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2013년부터 2018년 건강 설문에 참여한 17만2000명의 수면 습관을 점수화하고 이후 사망 원인을 추적해 관계성을 조사한 것이다. 먼저 연구팀은 좋은 수면 습관으로 하루 7~8시간 잠자기 ▲중간에 깨지 않기 ▲일주일에 2번 이상 잠드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 ▲일주일에 5일 이상 잠잔 후 충분히 쉬었다고 느낄 것 ▲숙면을 위해 약을 먹지 말 것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이어 각 습관을 ..

예금 고객을 ‘호구’로 여기는 은행들

[경제포커스] 예금 고객을 ‘호구’로 여기는 은행들 4대 은행 작년 이자차익 33조 정부 시장금리 억누르자 은행들 예금금리 대폭 깎아 직원·주주만 우대, 예금자 홀대 김홍수 논설위원 입력 2023.02.16 03:00 8 지난해 12월부터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일제히 내리기 시작했다. 한국은행이 1월 중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음에도 예금금리는 1%포인트 이상 내려갔다. 과다한 성과급, 명퇴금 잔치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배당 확대 등 주주 이익 환원과 튀르키에 성금 등 이미지 개선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예금자 홀대는 여전하다. 낮은 예금금리에 지친 예금자들이 주식, 회사채 등 위험자산 투자로 떠밀려 가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워런 버핏은 보험사를 좋아한다. 보험사를 여럿 인수해 ‘종잣..

“노년 목돈은 횡재 아닌 재앙”... 연금이 더 좋은 7가지 이유

[행복한 노후 탐구] 이경은 기자 입력 2023.02.15 14:46 28 “시부모님 되실 분들 노후 준비는 되셨어요?” 지난해 방영된 로맨스 드라마 ‘결혼백서’에 나왔던 대사다. 드라마 1편에서 결혼을 고민하는 여주인공에게 후배가 말한다. “결혼은 계산기를 두드려 답이 나오면 하는 것이고 남자친구 직업과 얼굴은 좋으니까 시부모의 노후 준비가 가장 중요하겠다”고. 직업이나 외모만큼, 부모의 노후 준비 정도가 배우자의 주요 조건이 된 우리 사회 트렌드가 엿보인다. /일러스트=박상훈 기자 노후 준비는 어떤 원칙을 세워서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매달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나오도록 재무 설계를 세우는 것이 제1원칙이라고 강조한다. 실제로 선진국에서의 노후 준비는 금융자산 중심이다.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필요한..

◎ 公團/연금 2023.02.15

뼈 약해지는 ‘이 병’ 5년 간 25%↑…94%가 여성

국민건강보험공단, 2017~2021년 골다공증 건강보험 진료 현황 발표 ⓒGettyImages 지난 5년간 국내 골다공증 환자가 5년 사이 24.6%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환자의 비중은 94%였다. 골다공증은 뼈 자체가 구멍이 뚫린 스펀지처럼 약해져서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8~2021년 5년간 ‘골다공증 질환 건강보험 진료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다. ● 5년 새 24.6% 늘어난 골다공증 환자…60대女 가장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진료 인원은 2017년 91만3852명에서 2021년 113만8840명으로 24.6%(22만4988명)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5.7%이었다. 2021년 전체 환자의 94.2%인 107..

심장마비는 아닌데...가슴통증 원인 11가지

정희은입력 2023. 2. 7. 10:31 가슴이 심하게 조이거나 압박감이 느껴지는 것은 심장마비의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다른 질환 때문에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슴이 심하게 조이거나 압박감이 느껴지는 건 심장마비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심장마비가 아닌 다른 질환 때문에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장마비가 아닌 가슴통증의 원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국 NBC '투데이'에서 미국 마운트사이나이병원 심부전 및 심장이식 심장병전문의 아누라다 랄라 박사, 하버드 의대 교수이자 브리검 앤 여성병원 예방심장학 전문의 론 블랭크스타인 박사, 존스홉킨스병원 심장전문의의 세스 마틴 박사에게 의견을 얻어 소개했다. 1. 심막염 앉아있을 때나 누웠을 때 증상이 나아지는 등 자세에 따라 가슴에 느껴지는..

자기 전 ‘이것’ 안 하면, 뇌 망가진다

김서희 기자입력 2023. 2. 4. 16:30 입속 세균은 충치, 잇몸 질환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뇌 건강도 악화시킨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구강 위생 관리를 철저히 유지하는 건 중요하다. 입속 세균은 충치, 잇몸 질환을 일으킬 뿐 아니라 뇌 건강도 악화시킬 수 있다. 입속 세균이 유발할 수 있는 질환과 구강 위생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입속 세균, 뇌 구조 손상 일으켜 치주질환은 예방이 중요하다. 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자연적으로 재생이 불가능하기도 하지만, 뇌졸중 위험도 증가시킨다. 미국심장협회 연구팀은 UK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평균 연령 57세 성인 40만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과 뇌 건강의 상관관계를 비교·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구강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