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에 강 추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북극발 한파가 전국을 덮치면서 곳곳에서 역대 최저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1986년 1월 5일 영하 19.2도 이후 가장 낮은 영하 18.6도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1월 15일과 같은 기록으로, 35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다. 그밖에 지역에서는 역대 하루 최저기온 기록을 줄줄이 경신했다. 울진(영하 16.1도), 상주(영하 16.3도), 군산(영하 16.8도), 창원(영하 14.0도), 고창(영하 17.0도), 홍성(영하 17.6도), 세종(영하 17.9도), 해남(영하 17.1도) 등이 역대 가장 추운 날을 기록했다. 전날 영하 15.0도로 역대 최저기온을 경신했던 순천은 이날 영하 16.2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