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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지는 0%대 예금 금리…머니무브 더 빨라진다출처

그랜드k 2021. 1. 19. 06:40

입력2021-01-18 17:13:50

우리銀 시니어플러스 0.3%로 인하

5,000만원 1년 이자 12.6만원

他 은행도 최저금리 0.5% 안팎

물가상승률 감안땐 사실상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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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말 그대로 0%에 바짝 다가섰다. 올해 대출 규제로 대출 증가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이자 굳이 많은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게 된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예금 금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기예금에 목돈을 맡겨도 이자소득세,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손해여서 돈이 은행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은 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시니어플러스 우리예금(회전형·즉시연금형)'의 12개월 기본 금리를 연 0.55%에서 0.3%로 0.25%포인트 내렸다. 만약 이 상품에 예금자 보호 한도인 5,000만 원을 입금하면 1년 후 생기는 이자는 15만 원이며 이자소득세를 내면 손에 쥐는 돈은 12만 6,900원에 불과하다. 우리은행은 같은 날 ‘우리수퍼(SUPER)정기예금’ 금리도 0.9%에서 0.65%로 낮췄다.

다른 은행도 상황은 비슷하다. 주요 은행 최저 정기예금 금리를 조사한 결과 하나은행의 ‘하나머니세상’ 정기예금 1년 만기 기본 금리는 0.4%였다. 우대금리를 합쳐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리는 0.8%를 나타냈다. NH농협은행의 ‘초장기 회전예금’은 0.45%(만기 일시 지급식), 신한은행의 ‘S드림 정기예금’은 0.5%, KB국민은행의 ‘일반 정기예금’은 0.55%였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만기 1년 정기예금 기본 금리는 0.3~0.9%에 포진해 0%대 금리가 고착화됐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2HAZL7DQB?OutLink=nst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