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기타/경제메모 107

2020년 최고의 영업이익 낸 언론사 ‘TV조선’

지난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언론사들은 2020년 경영이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모바일과 PC, TV 등으로 영상을 보는 시간이 늘어나 방송사에는 오히려 호재였다. 일부 방송사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방송사 영업이익은 2019년보다 오름세를 보였다. 미디어오늘은 지난해 지상파 3사와 종합편성채널, 경제방송 영업 성적을 두루 살펴봤다. SBS, KBS, MBC, TV조선, JTBC, MBN, 한국경제TV 등의 경영 수치(영업손익 및 매출액 등)를 살폈다. 6일 기준 TV조선과 채널A는 전자공시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아직 올리지 않은 상황이다. TV조선, 지난해 언론사 통틀어 영업이익 ‘1위’ 589억원. 지난해 TV조선이 낸 영업이익이다. 미..

稅폭탄 분노 '터질 게 터졌다'..사면초가 빠진 부동산 정책

당·정·청 엇박자로 시장 혼란 공시가가 '불난 민심' 부채질 집단반발에 조세저항 움직임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놓고 최근 여당과 정부·청와대 간 ‘엇박자’가 드러나면서 부동산시장이 혼란에 빠지고 있다. 여당이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사이, 정부는 공시가를 올려 ‘세금 폭탄’을 부과하고 있다. 현 정부의 25차례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집값 폭등과 세금 인상으로 국민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들쭉날쭉’ 공시가 인상은 불난 민심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집단 반발과 조세 저항 움직임까지 나타나는 모양새다. ▶관련기사 6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땅 투기 사태로 공공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 정부는 토지 양도세 인상과 부동산거래분석원 설립 등 대책 수위를 높였지만 선거를 앞둔 ‘과잉 입..

22일부터 증권사·신협도 오픈뱅킹 가세

오픈뱅킹 1년…가입자 2200만 타 금융사 계좌 조회·송금 경제활동인구의 82%가 이용 농협은 29일부터 본격 서비스 어떤 금융 앱이든 하나만 깔면 여러 금융회사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의 서비스 범위가 한층 넓어진다. 지금은 1금융권(은행)과 핀테크 앱에서 쓸 수 있지만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증권사 등 2금융권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2월 18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 오픈뱅킹의 이용실적은 빠르게 늘고 있다. 출범 1년 만에 등록 계좌는 9625만 개, 조회·이체 이용 건수는 24억4000만 건을 기록했다. 2금융권도 오픈뱅킹 참여 금융위원회는 22일부터 4개 상호금융조합과 13개 증권사, 우체국이 오픈뱅킹 서비스에 나선다고 20일 발표했다. 상호금융은 새마을금..

굳어지는 0%대 예금 금리…머니무브 더 빨라진다출처

입력2021-01-18 17:13:50 우리銀 시니어플러스 0.3%로 인하 5,000만원 1년 이자 12.6만원 他 은행도 최저금리 0.5% 안팎 물가상승률 감안땐 사실상 손해 viewer 시중은행의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말 그대로 0%에 바짝 다가섰다. 올해 대출 규제로 대출 증가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이자 굳이 많은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게 된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예금 금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기예금에 목돈을 맡겨도 이자소득세,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손해여서 돈이 은행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은 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시니어플러스 우리예금(회전형·즉시연금형)'의 12개월 기본 금리를 연 0.55..

35년 만에 강 추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북극발 한파가 전국을 덮치면서 곳곳에서 역대 최저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1986년 1월 5일 영하 19.2도 이후 가장 낮은 영하 18.6도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1월 15일과 같은 기록으로, 35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다. 그밖에 지역에서는 역대 하루 최저기온 기록을 줄줄이 경신했다. 울진(영하 16.1도), 상주(영하 16.3도), 군산(영하 16.8도), 창원(영하 14.0도), 고창(영하 17.0도), 홍성(영하 17.6도), 세종(영하 17.9도), 해남(영하 17.1도) 등이 역대 가장 추운 날을 기록했다. 전날 영하 15.0도로 역대 최저기온을 경신했던 순천은 이날 영하 16.2도까지 떨어지며 다시 한번..

경매 낙찰받은 상가, 관리비가 체납됐다면?

톡(Talk) 까놓고 보는 법(法) 공용부분에 대한 관리비 원금은 부담해야 Q: 경매로 상가를 낙찰받았습니다. 그런데 낙찰대금을 지급하고 보니 지난 5년간의 관리비로 2,500만 원이 체납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연체료도 몇백만 원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상가 관리단에서는 제가 낙찰받자 기다렸다는 듯 관리비 전부를 납부하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관리 규약대로 단전, 단수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밀린 관리비를 전부 납부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인지요. 관리비 부분을 등한시한 것은 분명한 제 불찰이지만, 이는 너무 부당한 것 같습니다. A: 법무법인 전문 윤재원 변호사입니다. 의뢰인은 관리단의 요구대로 체납 관리비 전부를 납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체납된 ..

'임대료 감액 청구권' 보장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국회 통과"최대 6개월 연체도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이 건물주에게 임대료 감액 요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24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이 상가임대료 감액 청구를 할 수 있게 하고, 최대 6개월 연체가 가능하게 하는 내용 등이 담긴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개정안의 골자는 코로나19를 비롯한 1급 법정 감염병 방역조치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이 건물주에게 임대료 감면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 임대료를 6개월까지 연체해도 임대 갱신 거절 사유가 되지 않는다. 기존까지는 법상 임대료의 연체 기간은 3개월이었다. 앞서 전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