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公團/연금

전국공무원 노조, 여의도 괒장에 모여 연금걔혁저지 집회

그랜드k 2014. 11. 1. 17:58

TV조선 특보] 전국공무원노조, 여의도 광장에 모여 '연금 개혁 저지' 집회

 

[앵커]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반대하는 공무원노조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전국의 공무원들이 여의도공원에 모여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채림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여의도 공원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집회로 혼잡했던 이곳은 지금은 조금 안정을 찾은 상탭니다.

오늘 이곳에는 공무원단체 노조원들과 퇴직공무원까지 12만명이 넘는 사람이 모였습니다. 각 단체별 깃발과 천막으로 발디딜 틈 없이 빽빽했습니다.

버스 1800여대가 전국 각지에서 공무원과 노조원을 태우고 이곳으로 모였습니다. 집회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됐습니다.

정리집회와 행진도 예정돼 있었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자 안전 문제로 일부 행사는 취소됐습니다.

전공노 측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당사자인 공무원의 의사는 반영되지 않았다며 개정안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연금 운용을 잘못한 책임을 공무원에게 돌리려고 한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현재의 개정안은 공무원연금을 개악하는 거라며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곳에서 집회를 마친 노조원들은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세월호 200일 추모 집회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오후 6시까지 여의공원로 일부 구간 차량통행을 전면통제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