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 재개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가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총 300가구 모집에 1만4995명이 몰리면서 평균 50 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전용면적 59㎡G타입으로 3가구 모집에 877명이 신청해 292.3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전용면적 84㎡B형 83.6 대 1 △84㎡A형 66.3 대 1 △59㎡B형 61.3 대 1 △84㎡C형 60.9 대 1 △84㎡D형 55.3 대 1 △84㎡E형 50.0 대 1 순이다.
이 단지의 평균분양가는 3.3㎡당 26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당첨되면 2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앞서 4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98가구 모집에 645명이 신청하며 6.58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서울 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은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5가에서 분양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로 평균 경쟁률이 79.9대 1이었다.
최근 강남에서 로또 아파트로 주목 받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재건축 '디에이치자이 개포'는 25대 1이었고, 강남구 논현동 주상복합 아파트 '논현아이파크'는 18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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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한 주택 매매시장, 여전히 뜨거운 청약시장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50대 1
분양가 낮아 기대 시세차익 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분양 단지들은 수십대 일의 경쟁률을 잇달아 기록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마포 프레시티지 자이’는 총 30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4995명이 몰려 평균 5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가구를 모집한 전용59㎡G는 877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292.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전용85㎡ 이상 주택형도 중도금 대출을 해 주기로 하면서 전용114㎡AㆍB형도 각각 40.3대 1, 4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앞서 지난 4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98가구 모집에 645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의 견본주택 안의 모습 [사진=GS건설] |
서울의 분양 시장은 지난달 공급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평균 79.9대 1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 ‘디에이치자이 개포’의 평균 경쟁률은 25대 1이었으며 주상복합 ‘논현 아이파크’도 18대 1을 기록했다.
분양시장 열기는 부산과 수도권도 다르지 않다. 같은 날 부산에서 선보인 ‘봉래 에일린의 뜰’은 전체 52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만6321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3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하역 비스타 동원’ 역시 12.3대 1로 1순위 접수를 마쳤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간 줄곧 마이너스 행진을 벌이고 있다. 그럼에도 해당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건 영도구와 사하구가 조정대상지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조정대상지역 민간분양은 청약통장 가입 6개월이면 1순위가 되는데다 주택 보유 여부에 따른 1순위 제약도 없다. 무엇보다 분양권 전매가 6개월이면 가능하다.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에 공급된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도 이날 1순위 청약 결과 총 48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960건이 접수돼 평균 8.23대 1로 전주택형 청약을 마감했다.
이처럼 분양시장에 예비 청약자의 발길이 이어지는 건 강화된 청약요건과 저렴한 분양가가 맞물려 청약자격을 갖췄다면 내집마련은 물론 시세차익을 거둘 좋은 기회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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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쟁률은 59㎡G형 292대 1
[ 선한결 기자 ]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선보인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염리3구역 재개발·사진) 아파트가 올해 분양한 서울 아파트 중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는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당해지역)이 49.98 대 1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당해지역 청약에서 마감됐다. 300가구 분양(특별공급 제외)에 1만4995명이 몰렸다.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공급된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79.9 대 1) 다음으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같은 주택형에서 1층 가구 분양가가 가장 싼 59㎡G형에서 나왔다. 3가구 모집에 877명이 신청해 292.33 대 1을 기록했다. 이 주택형의 1층 가구 한 곳은 4억680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근 같은 주택형 시세보다 4억원 가까이 싸다. 전용 84㎡ 주택형 중 1층 가구가 5억8900만원에 분양된 84㎡B형은 23가구 모집에 192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3.57 대 1을 기록했다.
이날 분양한 다섯 개 단지 중 네 개 단지가 모든 주택형 마감에 성공했다. 경기 시흥 장현지구 B3블록에 들어서는 ‘시흥 연성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8.23 대 1이었다. 부산 영도구 봉래동에 공급된 ‘봉래 에일린의 뜰’은 31.62 대 1의 평균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주인을 찾았다. 두 가구를 모집한 전용 102㎡는 343명이 청약해 171.5 대 1의 당해지역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 사하구 괴정동 ‘사하역 비스타 동원’의 경쟁률은 12.33 대 1이었다.
경기 가평군 가평읍 ‘가평 블루핀’은 116가구 모집에 41명이 신청해 다섯 개 주택형이 모두 미달했다. 이 단지는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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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프레스티지자이 (서울)
청약접수 결과 입주자 모집공고에 명시한 일반공급 가구수 및 예비입주자선정 가구 수에 미달 시 후순위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주택형 | 공급 세대수 | 순위 | 접수 건수 | 순위내 경쟁률 (미달세대수) | 청약결과 | 당첨가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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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최저 | 최고 | 평균 | |||||||
059.7848A | 21 | 1순위 | 해당지역 | 626 | 29.81 | 1순위 해당지역 마감 (청약 접수 종료) | 당첨자발표일 이후 공개 | |||
기타지역 | 0 | |||||||||
2순위 | 해당지역 | 0 | ||||||||
기타지역 | 0 | |||||||||
059.9286B | 7 | 1순위 | 해당지역 | 429 | 61.29 | 1순위 해당지역 마감 (청약 접수 종료) | 당첨자발표일 이후 공개 | |||
기타지역 | 0 | |||||||||
2순위 | 해당지역 | 0 | ||||||||
기타지역 | 0 | |||||||||
059.8397C | 15 | 1순위 | 해당지역 | 216 | 14.40 | 1순위 해당지역 마감 (청약 접수 종료) | 당첨자발표일 이후 공개 | |||
기타지역 | 0 | |||||||||
2순위 | 해당지역 | 0 | ||||||||
기타지역 | 0 | |||||||||
059.8981D | 8 | 1순위 | 해당지역 | 270 | 33.75 | 1순위 해당지역 마감 (청약 접수 종료) | 당첨자발표일 이후 공개 | |||
기타지역 | 0 | |||||||||
2순위 | 해당지역 | 0 | ||||||||
기타지역 | 0 | |||||||||
059.8772F | 49 | 1순위 | 해당지역 | 1,730 | 35.31 | 1순위 해당지역 마감 (청약 접수 종료) | 당첨자발표일 이후 공개 | |||
기타지역 | 0 | |||||||||
2순위 | 해당지역 | 0 | ||||||||
기타지역 | 0 | |||||||||
059.9413G | 3 | 1순위 | 해당지역 | 877 | 292.33 | 1순위 해당지역 마감 (청약 접수 종료) | 당첨자발표일 이후 공개 | |||
기타지역 | 0 | |||||||||
2순위 | 해당지역 | 0 | ||||||||
기타지역 | 0 | |||||||||
084.9654A | 12 | 1순위 | 해당지역 | 795 | 66.25 | 1순위 해당지역 마감 (청약 접수 종료) | 당첨자발표일 이후 공개 | |||
기타지역 | 0 | |||||||||
2순위 | 해당지역 | 0 | ||||||||
기타지역 | 0 | |||||||||
084.9472B | 23 | 1순위 | 해당지역 | 1,922 | 83.57 | 1순위 해당지역 마감 (청약 접수 종료) | 당첨자발표일 이후 공개 | |||
기타지역 | 0 | |||||||||
2순위 | 해당지역 | 0 | ||||||||
기타지역 | 0 | |||||||||
084.7352C | 39 | 1순위 | 해당지역 | 2,377 | 60.95 | 1순위 해당지역 마감 (청약 접수 종료) | 당첨자발표일 이후 공개 | |||
기타지역 | 0 | |||||||||
2순위 | 해당지역 | 0 | ||||||||
기타지역 | 0 | |||||||||
084.8079D | 25 | 1순위 | 해당지역 | 1,382 | 55.28 | 1순위 해당지역 마감 (청약 접수 종료) | 당첨자발표일 이후 공개 | |||
기타지역 | 0 | |||||||||
2순위 | 해당지역 | 0 | ||||||||
기타지역 | 0 | |||||||||
084.9422E | 39 | 1순위 | 해당지역 | 1,951 | 50.03 | 1순위 해당지역 마감 (청약 접수 종료) | 당첨자발표일 이후 공개 | |||
기타지역 | 0 | |||||||||
2순위 | 해당지역 | 0 | ||||||||
기타지역 | 0 | |||||||||
114.7224A | 26 | 1순위 | 해당지역 | 1,048 | 40.31 | 1순위 해당지역 마감 (청약 접수 종료) | 당첨자발표일 이후 공개 | |||
기타지역 | 0 | |||||||||
2순위 | 해당지역 | 0 | ||||||||
기타지역 | 0 | |||||||||
114.9159B | 33 | 1순위 | 해당지역 | 1,372 | 41.58 | 1순위 해당지역 마감 (청약 접수 종료) | 당첨자발표일 이후 공개 | |||
기타지역 | 0 | |||||||||
2순위 | 해당지역 | 0 | ||||||||
기타지역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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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벽·영구음영도 괜찮다'…계속되는 청약광풍
1층 옹벽, 운동시설 등 핸디캡에도 '싼 가격' 경쟁력
좋은 입지 당첨되면 무조건 로또 인식
'292.3대 1'
'강북로또'로 불리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 1순위 청약 최고경쟁률의 주인공은 전용면적 '59㎡G형'이 차지했다. 견본주택 오픈부터 논란을 일으킨 이 아파트 최저 가격인 4억6800만원짜리를 포함한 주택형이다.
59G형은 단 3세대만을 공급하는데 무려 877명이 몰렸다. 109동 2호라인으로 1층 가격이 4억6800만원, 2~3층이 6억5500만원이다. 이 아파트 1층과 2층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집이다.
109동 앞에 주민운동시설이 있고 동간 거리도 짧아서 일조권과 사생활 침해 요소가 있다. 이 때문에 공급가격을 싸게 책정했다는 것이 시공사인 GS건설의 설명이다. 109동뿐 아니라 단지 동쪽 면에는 아파트 6층 높이의 옹벽이 설치돼 있어 전반적으로 1층 가격이 고층보다 무려 2억~3억여원 낮게 책정됐다.
83.6대 1이라는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84B형'도 1층은 5억8900만으로 전용 59㎡보다 가격이 쌀뿐 아니라 고층보다 2억7900만원이나 낮은 가격이다. 이 때문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심사 과정에서 평균 분양가격을 낮추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 마포프레스티지자이 견복주택 오픈 4일째 평일 낮이었지만 여전히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원정희 기자)
◇ '핸디캡 관계없다' 무조건 넣고보자
이런 논란에도 마포프레스티지자이의 1순위 청약엔 30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무려 1만 4995명이 몰렸다. 당해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50대 1을 기록했다. 최근 당산센트럴아이파크의 79대 1 경쟁률에 이은 두번째 높은 경쟁률인 셈이다.
사실 이런 논란이 발생한 곳은 이곳뿐만은 아니다. 디에이치자이개포 역시 인근 아파트 단지보다 높은 용적률과 건폐율로 인해 위치에 따라선 '영구음영'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1순위 청약에 3만명 이상이 몰리며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마포프레스티지자이의 경우 인근 시세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올랐지만 분양가격은 거의 2~3년 전 수준이고, 핸디캡때문이라지만 1층 가격이 2억원 이상 저렴해 젋은 세대 특히 자녀가 있는 세대엔 가격 면에서 어필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청약광풍 언제까지
국토교통부는 디에이치자이개포와 과천위버필드에 이어 뒤늦게 당산센트럴아이파크와 마포프레스트지자이도 위장전입 등의 직권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청약광풍을 잠재우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HUG의 분양가 통제로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고 앞으로도 서초, 과천, 고덕 등 좋은 입지의 분양단지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이달중 삼성물산이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건축하는 청량리롯데캐슬도 분양한다. 양천구 신정뉴타운에 래미안목동아델리체, 신길8구역을 재건축하는 신길파크자이 등도 줄줄이 이어진다. ☞관련기사[포스트]봄 분양시장 개막, 주목할 단지는?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기존 재고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분양단지의 경쟁률을 보면 지난해 가점제 확대 등 청약관련 규제를 강화하기 직전 인기단지 경쟁률과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더욱 과열된 분위기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는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래미안강남포레스트는 41대 1, 서초센트럴아이파크는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92.3대 1'
'강북로또'로 불리는 마포프레스티지자이 1순위 청약 최고경쟁률의 주인공은 전용면적 '59㎡G형'이 차지했다. 견본주택 오픈부터 논란을 일으킨 이 아파트 최저 가격인 4억6800만원짜리를 포함한 주택형이다.
59G형은 단 3세대만을 공급하는데 무려 877명이 몰렸다. 109동 2호라인으로 1층 가격이 4억6800만원, 2~3층이 6억5500만원이다. 이 아파트 1층과 2층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집이다.
109동 앞에 주민운동시설이 있고 동간 거리도 짧아서 일조권과 사생활 침해 요소가 있다. 이 때문에 공급가격을 싸게 책정했다는 것이 시공사인 GS건설의 설명이다. 109동뿐 아니라 단지 동쪽 면에는 아파트 6층 높이의 옹벽이 설치돼 있어 전반적으로 1층 가격이 고층보다 무려 2억~3억여원 낮게 책정됐다.
83.6대 1이라는 두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인 '84B형'도 1층은 5억8900만으로 전용 59㎡보다 가격이 쌀뿐 아니라 고층보다 2억7900만원이나 낮은 가격이다. 이 때문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심사 과정에서 평균 분양가격을 낮추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 마포프레스티지자이 견복주택 오픈 4일째 평일 낮이었지만 여전히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원정희 기자) |
◇ '핸디캡 관계없다' 무조건 넣고보자
이런 논란에도 마포프레스티지자이의 1순위 청약엔 30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무려 1만 4995명이 몰렸다. 당해 마감됐다. 평균 경쟁률은 50대 1을 기록했다. 최근 당산센트럴아이파크의 79대 1 경쟁률에 이은 두번째 높은 경쟁률인 셈이다.
사실 이런 논란이 발생한 곳은 이곳뿐만은 아니다. 디에이치자이개포 역시 인근 아파트 단지보다 높은 용적률과 건폐율로 인해 위치에 따라선 '영구음영'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1순위 청약에 3만명 이상이 몰리며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마포프레스티지자이의 경우 인근 시세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올랐지만 분양가격은 거의 2~3년 전 수준이고, 핸디캡때문이라지만 1층 가격이 2억원 이상 저렴해 젋은 세대 특히 자녀가 있는 세대엔 가격 면에서 어필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청약광풍 언제까지
국토교통부는 디에이치자이개포와 과천위버필드에 이어 뒤늦게 당산센트럴아이파크와 마포프레스트지자이도 위장전입 등의 직권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청약광풍을 잠재우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HUG의 분양가 통제로 가격적인 메리트가 크고 앞으로도 서초, 과천, 고덕 등 좋은 입지의 분양단지들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당장 이달중 삼성물산이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건축하는 청량리롯데캐슬도 분양한다. 양천구 신정뉴타운에 래미안목동아델리체, 신길8구역을 재건축하는 신길파크자이 등도 줄줄이 이어진다. ☞관련기사[포스트]봄 분양시장 개막, 주목할 단지는?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양도세 중과 시행으로 기존 재고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신규분양에 대한 관심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분양단지의 경쟁률을 보면 지난해 가점제 확대 등 청약관련 규제를 강화하기 직전 인기단지 경쟁률과 큰 차이가 없다. 오히려 더욱 과열된 분위기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신반포센트럴자이는 평균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래미안강남포레스트는 41대 1, 서초센트럴아이파크는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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