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36세 이집트 남성과 사랑에 빠진 81세 영국 여성이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자 남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이리스 존스는 2019년 여름에 페이스북을 통해 이집트인 모하메드 아메드 이브리함을 알게 됐고 그해 11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이후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은 이리스가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두 사람의 성생활에 대해 과감하게 말하며 화제가 됐다. 이리스는 모하메드와 격렬한 성관계를 가지 후 "온몸에 뻐근함을 느꼈다"고 노골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둘은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고 둘이 KFC에서 간단하게 치킨을 먹는 것으로 결혼을 기념했다고 한다.
이들은 최근 남편 모하메드가 비자 문제로 영국으로 오지 못한 채 이집트에 발이 묶여 떨어져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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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절대 돈, 영국 국적 취득 목적 아니야"
할머니도 연금 수급자로 부유하지 못해
아리스 존스(왼쪽)와 무함마드 아흐메드 이브라힘.
존스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영국의 81살 할머니와 이집트의 35살 청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까지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영국 남서부의 서머셋 출신인 아이리스 존스 할머니와 이집트 카이로에 사는 무함마드 아흐메드 이브라힘은 최근 4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이집트 카이로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작년 여름 페이스북의 무신론 탐구 그룹에 참여하며 처음 알게 됐다.
이브라힘은 SNS를 통해 처음 사랑을 고백했고 작년 11월 카이로 공항에서 직접 존스를 보고 자신의 사랑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는 "존스를 처음 본 순간 매우 긴장됐지만, 이것은 진정한 사랑이라고 느꼈으며, 이런 여성을 알게 돼 너무 운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용접 일을 하는 이브라힘은 존스가 카이로를 방문한 후 일도 포기하고 그녀와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아리스 존스(왼쪽)와 무함마드 아흐메드 이브라힘.
존스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2명의 여동생과 1명의 남동생, 그리고 부모와 함께 방 3개짜리 집에 함께 사는 이브라임은 그러나 존스와의 만남에 돈이나 영국 국적 취득 같은 다른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한다.
이브라힘은 "존스가 어디에 살건, 얼마나 부자인지, 아니면 가난한지 상관없다. 나는 단지 그녀와 함께 있기는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잘못된 이유로 그녀를 만난다고 생각한다"면서 "영국이 아름다운 곳이고 많은 사람이 살고 싶어하지만 어디에 살지는 결국 존스가 정할 것이고 나는 이 세상 어디든지 그녀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직 청소부 출신으로 40여년 전 이혼한 후 혼자 살아온 존스는 현재 22만파운드(3억3천만원)의 단층집에 살며, 매주 30만원의 연금과 장애 급여를 받고 있다.
존스는 이브라힘을 만나러 오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라힘은 존스를 집으로 데려가 부모에게 인사시켜주고 저녁 식사를 대접했으며, 존스와 그의 어머니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존스는 이브라힘의 어머니보다 20살이나 많다.
그의 어머니도 아들이 행복하면 된다면서 아들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성과 함께 지내길 원한다는 게 이브라힘의 설명이다.
이브라힘을 만난 후 이슬람으로 개종한 존스는 한 방송에 출연해 "35년간 아무도 나를 거들떠보지 않았는데, 그를 만나고 다시 처녀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면서 "우리는 격정적으로 사랑한다"며 결혼 사실을 밝혔다.
이브라힘은 "어머니보다 몇십년이나 더 나이가 많은 아내를 갖는다는 게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그게 사랑이다. 사랑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사랑에 빠지면 여성의 나이나 외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리스 존스(오른쪽)와 무함마드 아흐메드 이브라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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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81세 영국 할머니와 36세 이집트 남자가 최근 페이스북에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81세의 이리스(Iris, 아이리스) 존스와 모하메드 아흐메드 이브리엄은 2년 전 페이스북으로 만나 지난해 11월 결혼했다. 이들은 이브리엄의 비자 문제로 각각 이집트와 영국에 떨어져 살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애정을 확인하고 있다. 이리스 존스는 최근 페이스북에 "사랑이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을 때 사랑하는 사람을 안고 계단을 올라가 주는 것"이라며 남편 이브리엄을 자랑했다. 또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의 발톱을 잘라주는 것이고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이 택시에 휴대폰을 놓고 내렸을 때 몇 시간씩 찾아주는 것이며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이 병원에서 깨어날 때까지 병원 바닥에서 자면서 떠나지 않는 것"이라고 노래했다. 이리스는 이브리엄을 만나러 이집트에 갔을 때 자신이 너무 덥다고 불평했음에도 이브리엄이 자신의 모든 성질을 참아줬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 이브리엄의 모든 면을 사랑한다며 그의 인내심과 이해심, 의지와 보살핌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리스는 "당신의 존재 자체가 감사하고 나를 사랑해줘서 고맙다"며 남편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이 글에 이브리엄은 "여보, 이 훌륭한 글에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이리스는 농담조로 "당신이 말수가 적은 건 알지만 지금은 '침묵이 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리스는 앞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45세 연하 남편과의 성생활에 대해 과감하게 말하며 화제가 됐다. 이리스는 이브리엄과 격렬한 성관계를 가진 후 "온몸에 뻐근함을 느꼈다"고 노골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리스는 이브리엄과의 관계를 공개한 이후 40년 전 이혼한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 스티븐(54) 및 대런(53)과 사이가 멀어졌다. 이들은 이브리엄이 돈을 노리고 이리스에게 접근했다고 생각했고 가정을 파탄낼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25일 두 아들은 이브리엄 없이 홀로 성탄절을 보내야 했던 이리스를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회복했다. 이리스는 "두 아들이 나를 받아들이고 우리의 사랑이 진심임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연금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부자가 아니다"며 "이브리엄에게 나는 돈이 없으니 무임승차할 생각은 하지 말라고 직접 말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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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출처] 36세 남성과 사랑에 빠진 81세 할머니|작성자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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