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비타민·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을 챙겨먹는 가구가 10집 중 8집 꼴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1일 발표한 ’2020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는 가구는 2019년 69.8%에서 지난해 79.9%로 10.1%포인트 늘었다. 가구별로 구입한 건강기능식품 개수도 같은 기간 3.2개에서 3.7개로 늘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 2차 확산세가 진행되던 작년 7~9월 전국 200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무기질이 6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 발효 미생물류(45.3%), 홍삼 등 인삼류(23.5%), 오메가3 등 필수지방산(23.2%)의 순이었다. 비타민·무기질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먹는 건강기능식품이었다. 연령대별 2위는 20대에서는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28.0%)였고, 60대 이상에서는 홍삼(24.4%)으로 차이가 있었다.
코로나 이후 ‘집콕' 생활이 늘면서 마트 대신 온라인에서 라면 등 가공 식품을 산 비중은 2019년 4.0%에서 지난해 11.4%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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